대전시가 올해 '대전형 노사 상생 모델 좋은 일터 조성 사업'에 참여할 30개 기업을 선정했다.
이번 사업에는 모두 35개 기업이 참여를 신청했으며 선정평가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30곳이 선정됐다.
올해 좋은 일터 사업은 상시근로자 수 기준을 기존 30인 이상 사업장에서 10인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하면서 작업장 노동환경 개선 의지가 높은 기업 신청이 많았다.
선정 기업을 규모별로 살펴보면 상시근로자 50인 이상 8개, 30∼50인 미만 10개, 10∼30인 미만 12개 등 모두 30개 기업이 선정됐으며 상시근로자가 총 1192명에 이른다.
선정 기업은 주52시간 근무제 준수 및 근로시간 단축, 안전·보건관리체계구축 및 시설 확충, 비정규직 보호, 원·하청 관계 개선, 일·가정 양립 환경조성, 노사관계 개선 및 근무환경 개선, 적자원관리 선진화, 문화 여가활동 지원 등 대전형 8개 약속이행 핵심과제 중 선택해 올해 말까지 이행한다.
또 기업당 2000만원에서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하며 약속사항 이행평가를 통해 최대 5000만원 추가지원금을 제공한다.
임묵 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올해 우리 지역 사업장 실정에 맞게 상시근로자 수 기준을 10인 이상인 기업으로 확대 모집해 12개 기업을 포함, 30개 기업을 선정했다”며 “올해로 5년 차인 대전형 좋은 일터 조성 사업이 많은 기업에 전파돼 안전한 일터 조성으로 지역 기업 경쟁력 제고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