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가 만 3세부터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쉽고 재밌게 코딩을 배울 수 있는 '알버트AI x B tv 잼키즈 홈스쿨링팩'을 14일 출시했다. IPTV 첫 코딩로봇 교육상품이다.
'알버트AI'는 SK텔레콤이 개발한 교육용 코딩로봇 '알버트'에 대폭 향상된 인공지능(AI) 플랫폼 '누구' 기능을 포함한 신형 3세대 AI 코딩로봇이다. 'B tv 잼키즈 홈스쿨링팩'은 아이들이 알버트AI에 잼키즈 카드를 입력해 B tv에서 키즈 채널이나 영상을 시청하도록 도와주는 등 TV를 통해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코딩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SK브로드밴드는 '알버트AI 홈'으로 놀다보면 코딩과정에서 습득하는 논리적 사고력과 문제해결력, 창의력 등이 자연스럽게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B tv에 알버트AI 홈 전용 메뉴를 만들어 코딩교육을 위한 주문형비디오(VOD)와 TV 앱 서비스를 제공한다.
알버트AI 홈 TV 앱은 수의 개념, 구구단, 영어 단어, 코딩 미션까지 아이들이 코딩놀이를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B tv 연결 없이 코딩카드와 코딩 맵으로 여러 가지 경로 탐색 코딩놀이를 즐길 수 있는 '셀프코딩모드'도 있다. 누구 탑재로 백과사전, 한영사전, 끝말잇기 등도 지원한다.
SK브로드밴드는 알버트AI 홈 구매 고객 대상 시중가 20만원이 넘는 알버트AI를 17만9300원에 제공한다. B tv ZEM키즈 내 '알버트AI 홈' 메뉴에서 구매 신청하면 된다.
이강희 SK브로드밴드 고객관리 담당은 “알버트AI 홈은 그동안 어른 눈높이에서 만들어진 딱딱한 코딩 커리큘럼에서 벗어나 글자를 모르는 미취학 아동도 TV를 이용해 쉽고 재미있게 코딩을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키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