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스마트 팩토리 미래 제조 혁신'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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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디지털 제조 분야 산·학·연 전문가들의 경험과 식견을 모아 스마트 팩토리 산업의 발전 방향을 제시한 도서 '스마트 팩토리 : 미래 제조 혁신'을 발간했다. 국내 기업과 정책 담당자 스마트 팩토리 산업 방향 설정과 전략 수립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책에서는 제4차 산업혁명과 글로벌 공급망 위기에서 미래 제조업이 국가의 경쟁력과 지속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가 강점을 지닌 ICT와 제조 기술을 융합한 스마트 팩토리를 기반으로 미래 제조 혁신을 위한 비전과 구체적 실천 방향을 제시했다.

이 도서는 크게 3부로 나눠져 있다. 제1부 혁신과 전략에서는 스마트 팩토리의 발전 현황과 국내외 정책, 기술개발에 대해 살펴본다. 디지털 전환이 왜 우리나라 산업 혁신에 중요한지를 논의하고, 스마트 팩토리 확산 방향과 이를 위한 표준화에 대해 심도 있게 다룬다.

제2부 미래 비전과 진화 방향에서는 인공지능과 융합된 미래 제조가 변화시킬 산업과, 인간과 로봇이 협업하는 자율공장에 대해 다룬다. 또한, RMS(재구성 가능한 생산 시스템)와 메타버스, 에너지, 유망 서비스 등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본 스마트 팩토리의 비전을 제시한다.

제3부 기술과 인프라에서는 스마트 팩토리를 구성하는 기술과 인프라를 사례를 들어 설명한다. 스마트 팩토리 운영 전 주기에 필요한 인공지능, 5G, 블록체인, 로봇, 디지털 트윈, AR, SW 테스트 등의 첨단 기술과 인프라의 미래 비전과 함께 산업계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술들의 진화 방향을 제시한다.

아울러, 각종 이론뿐만 아니라, 국내외 현황과 함께 다양한 사례를 풍부히 제시해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김명준 ETRI 원장은 “스마트 팩토리의 미래 비전과 전략을 고민해야 하는 기업은 물론, 정부 정책 담당자에게 이 책의 저자들이 전하는 심층적인 전략과 혜안은 그 무엇보다도 소중하고 가치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스마트 팩토리를 중심으로 미래 제조 혁신의 변화와 방향에 관심이 있는 모든 분에게 이 책이 길라잡이가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의 박한구 단장도 “2022년까지 스마트 공장 30,000개를 구축한 이후 새로운 도약 정책을 수립하는 시점에 산·학·연 전문가들이 합심하여 책을 펴낸 것에 감사드리며, 많은 독자가 이를 기반으로 우리나라가 스마트 팩토리에서 선두를 달릴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 도서는 ETRI를 중심으로 KAIST, 고려대학교, 한국기계연구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한국생산기술연구원, SK텔레콤, 울랄라랩 등 디지털 제조 분야에서 다양한 전문성을 지닌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해 공동 집필했다.


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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