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성명호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장, "지역활력프로젝트 발판 삼아 미래차 전환 적극 지원"

코로나로 위기에 빠진 지역 자동차업계 경쟁력 키우는 마중물 역할
대구미래차전환종합지원센터, 미래차 전환 지원 결정적 역할 할 것
지역 혁신기관과 협력해 지역 자동차산업 경쟁력 제고에 총력 쏟을것

“지난 1년간 수행한 지역활력프로젝트 2차연도사업은 기업의 위기극복에 더해 지역자동차업계가 미래차 산업으로 전환하는 계기를 만들어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자동차부품산업 위기극복 & 신산업 전환지원사업' 주관기관인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성명호 원장은 “2차연도에는 기존 자동차부품기업뿐 아니라 미래차 전환에 대해 의지가 높은 기업과 신규기업을 집중 발굴·지원해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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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호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장

성 원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대구지역 자동차부품산업이 어느때보다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면서 “위기극복과 함께 미래차 시장에 대한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경쟁력을 키워야하며 그 중심에서 지역활력프로젝트가 상당부분 역할을 수행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사업 주관기관인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뿐 아니라 한국자동차연구원, 대구기계부품연구원, 대구테크노파크 등 자동차 관련 지역 혁신기관들이 보유한 네트워킹을 기반으로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연계 지원한 결과”라며 성과 원인을 분석했다.

“위기의 순간에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적절한 프로그램을 맞춤형으로 지원하고, 융복합 기술개발 및 상용화, 성능시험, 인증, 제품고급화, 국내외 마케팅 및 컨설팅 등 기업이 직접 수행하기 힘든 부분을 쪽집게 지원한 것이 이번 지역활력프로젝트 성공비결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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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원장은 또 지역활력프로젝트 관련 사업으로 지역 자동차 기업의 미래차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초부터 운영 중인 대구미래차전환종합지원센터의 역할에 대한 기대도 내비췄다. 그는 “대구미래차전환종합지원센터는 지역기업과 기관의 역량을 결집하고, 미래모빌리티 전장부품산업 집중 육성을 위한 속도감있는 미래차 전환지원이 목적”이라면서 “지역기업 미래차 전환 지원 컨트롤타워 기능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올해 초 출범한 대구미래차전환종합지원센터에는 지역 자동차산업분야 119개사가 참여하는 기업협의체와 지원 협의체를 두고, 기술개발(R&D), 사업화, 창업, 판로개척, 인력양성, 금융지원 등을 펼치고 있다.

성 원장은 “앞으로 지역혁신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 자동차 업계가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차로 전환에 연착륙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개발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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