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전력산업 특화 지역 '경북'이 진화시킨 비즈니스 네트워크 플랫폼 'EPEK'
전기산업 생태계 선도하는 128개 산학연관 참가, 전기에너지의 현재와 미래 공유
전기시공 분야 안전 환경 구현을 위해 다양한 기술을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전기안전 & 전력설비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한국전기공사협회(회장 류재선)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전기신문사와 엑스코가 주관하는 '2022 대한민국 전기산업엑스포, 이하 EPEK 2022)'가 13일부터 15일 까지 대구 엑스코 서관 1, 2홀에서 막을 올린다. 전시회에는 주요 전력공기업과 공공기관, 전력기업 등 128개사가 참여해 321여개 부스를 구성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가 행사개최 2회 만에 EPEK를 최적의 전기·전력 생산-공급 정보교류와 네트워크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진화시켰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K그린뉴딜관', 'K시공안전관', 'K디지털뉴딜관'으로 구성된 2022 EPEK는 크게 전기·전력 제품 및 기술과 관련 기업을 홍보하는 '전시회'와 전기·전력 기술정보 공유와 품질 향상을 위한 '세미나', 그리고 전기·전력 수요-공급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품평회 및 상담회'로 나눠 진행된다. 전시회에는 전기·전력 공기업과 협·단체를 비롯해 송배전기자재, 원자력산업, 변전기자재, 에너지신사업, 발전기자재, 전기플랜트, 광산업 및 LED 조명 관련 수요-공급기업들이 참가한다.
정부 출연연구원과 협·단체 등도 대거 참가한다. 한국전기연구원은 전시회 참가를 통해 R&D 및 시험인증 사업을 소개할 예정이며, 한국광기술원 지능형광IoT연구센터는 산업체인 한빛이디에스과 함께 전력설비 진단시스템인 유중가스 진단시스템을 소개한다.
이밖에 한국전기기술인협회 직무·양성 교육, 전기학회 세미나 등 교육세미나와 발전사 구매상담회(서부발전, 중부발전, 남부발전), 종합건설사전기담당자협의회(포스코, 한진, 현대) 품평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한다.
행사 추최 측은 “2022 EPEK는 경북도의 선진화된 전기·전력산업 인프라와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위한 노력을 확인시켜준다”며 “동시에 전기산업 생태계 촉진과 정보교류를 위한 비즈니스 네트워크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