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는 칼로리를 덜어낸 과일향 탄산음료 '탐스 제로' 3종을 출시하고 1700억원(업계 추정치) 규모 과일향 탄산음료 시장에 도전장을 낸다고 11일 밝혔다.
탐스 제로는 '오렌지향', '레몬향', '사과키위향' 3가지 맛으로 구성했다. 제품 개발 전 실시한 소비자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선호도가 높은 과일을 선택해 1년이 넘는 준비 과정을 거쳐 출시된 제품이다. 또한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제로 칼로리로 출시됐으며 주요 타깃인 젊은 층의 입맛에 맞춰 탄산가스 볼륨을 높여 톡 쏘는 청량감을 강화한 점도 특징이다.
패키지는 355mL 캔, 600mL 페트병 총 2종으로 선보였고 향후 용량을 다양화할 예정이다. 맛 별 대표 과일 이미지를 넣어 제품의 특징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했으며, 페트병 제품은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슬림한 형태로 굴곡과 홈을 넣어 그립감을 높였다.
롯데칠성음료는 제품 출시와 함께 인기 걸그룹 '에스파(aespa)'를 모델로 한 신규 광고를 지난 8일 온에어 했다. 광고는 제품의 특장점을 '에스파' 특유의 독특하고 독보적인 개성으로 표현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탐스 제로는 맛있는 과일향 탄산음료를 제로칼로리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며 “출시와 함께 제품 샘플링, 소비자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제품 알리기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효주기자 phj2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