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이종섭-보건 정호영, 한미동맹, 보건실무에 무게

국방 및 보건 분야 내각 인선은 한미동맹 강화, 감염병 대응 보건 실무 역량 확대로 요약할 수 있다. 문화 분야는 대언론 소통과 K-컬쳐 확대, 여성가족은 인구와 가족 문제 정책에 비중 확대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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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국방부장관 후보자.

새 정부 초대 국방부장관 후보자로 이름을 올린 이종섭 전 합동참모본부 차장은 육군사관학교 40기로, 함동참모본부 한미연합방위추진단장을 지냈다. 1984년 소위 임관 이후, 사단장, 군단장 등 주요 야전 경험도 갖추고 있으며 주요 요직을 거치며 작전 및 전략, 정책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아 왔다.

특히, 윤 당선인이 강조하는 강력한 한미안보동맹에 가장 적합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미국 테네시주립대에서 한미동맹을 주제로 국제정치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국방부 정책실 미국정책담당,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실 행정관 등 직책을 수행하면서 한미동맹의 현안 관리와 정책에 전문성을 가지고 있다.

윤 당선인은 이 장관 후보자에 대해 동맹국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대외적 위협에 대한 강력한 통합방위태세를 구축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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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영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인 정호영 전 경북대학교병원장은 보건실무에 중점을 둔 인선이다. 윤 당선인은 보건복지부 재정 및 운영 부문은 차관이 담당하고 실제 보건 업무를 장관이 책임지는 차원에서 이번 인선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정 장관 후보자는 37년간 임상 진료와 수술 경험은 물론 다년간 병원행정 경험도 보유한 전문 의료인이다. 전국 최초로 코로나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하며, 코로나 중증환자와 일반 중증·응급환자의 진료가 모두 공백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경북대병원의 운용체계를 마련하기도 했다. 코로나 극복과 함께 새로운 방역체계 구축이 새 정부 당면 과제인 만큼 해당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인물을 후보자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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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 여성가족부장관 후보자

폐지가 예고됐던 여성가족부는 김현숙 전 고용복지수석이 조직을 맡을 예정이다. 김 장관 후보자는 제18대 대선 당시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 '행복한여성 추진단' 단장을 맡아 다양한 정책을 제시했었다. 윤 당선인과는 이번 대선 캠프 출범부터 여성 및 가족 관련 정책을 도맡아 온 인물이다. 여성가족부 개편과 상관없이 양성평등부터 임신, 출산, 보육, 아동, 청소년, 가족을 포괄하는 정책을 설계하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 장관 후보자는 “부처가 언제 개편이 될 지는 예단할 수 없지만, 새로운 시대에 맞는 세대와 젠더 갈등, 그리고 가족 문제들의 정책을 만들어가면서 미래를 열 수 있는 충분한 여론을 수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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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후보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후보자인 박보균 전 중앙일보 기자는 40여년간 언론인으로 활동했다. 언론인 생활 동안 문화·역사 콘텐츠에 관심을 가져왔고, 특히, 미국 워싱턴에 방치됐던 대한제국 공사관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면서 개관 120여 년 뒤인 2012년 한국 정부가 재매입하는데 기여했다.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회장과 한국신문윤리위 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윤 당선인과는 일찌감치 대선 캠프에 합류해 특별고문을 지내는 등 인연을 맺은 언론계 측근으로 평가받고 있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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