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미래 신산업과 주력 산업을 선도할 석·박사 혁신인재를 육성한다.
산업부는 올해 '산업 혁신인재 성장지원사업' 11개 분야에서 신규과제를 수행할 12개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산업혁신인재성장지원사업은 산업계 혁신인재 수요를 선제적으로 전망하고 산·학·연 전문가들이 인재양성 콘텐츠 및 프로그램을 개발한 뒤 대학·협회 등 인력 양성 기관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필요인력을 적기에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에 선정된 12개 컨소시엄은 △반도체·미래차·바이오 등 신산업 관련 7개 컨소시엄(6개 분야) △3차원(3D) 건설기계 등 주력 산업 고도화 관련 3개 컨소시엄 △디지털전환(DX) 관련 2개 컨소시엄이다.
사업에 참여하는 컨소시엄은 산업별로 특화된 교육과정 개발·운영, 기업과 산학프로젝트 운영, 교육 후 취업연계·지원 등을 수행한다.
컨소시엄들은 향후 5년간 사업추진을 통해 석·박사급 전문인력을 총 2358명 양성할 계획이다.
최남호 산업정책관은 “최근 글로벌 경제 패러다임이 급변하는 환경에서 미래산업 변화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경제성장의 핵심 요인이 될 것”이라며 “향후 미래 신산업 및 주력산업 혁신 인재가 적시에 배출될 수 있도록 정책적 역량을 결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영호기자 lloydmi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