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비아CNS(대표 원종홍)는 아마존, 이베이 등 북미 주요 쇼핑몰에 제품 수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가비아CNS는 해외 판매 경험, 교육·컨설팅, 코칭 역량 등을 보유한 기업으로 공식 평가받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글로벌 쇼핑몰 입점판매사업' 지원을 통해 북미 지역에서 온라인 수출 대행 서비스 '가비아 글로벌'을 7년째 지원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글로벌 쇼핑몰 입점판매사업은 해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쇼핑몰 입점부터 판매까지의 전체 과정을 전문 수행 기업을 통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올해부터 '판매 대행'과 '직접 수출' 두 가지 방식 중 하나로 참여 유형을 선택할 수 있다. 판매 대행을 선택하면 상품 페이지 번역과 상세 페이지 디자인 제작부터 제품 등록, 배송·CS·마케팅, 수출 신고, 사후 관리 등을 전체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직접 수출은 B2B 최대의 온라인 플랫폼인 알리바바닷컴 입점비를 지원받는다.
해외 수출이 처음인 기업이라면 '판매 대행'을 신청해 전체 과정을 지원받는 것이 도움이 되지만 수출 역량이 있고 제품이 많은 기업이라면 알리바바닷컴 입점을 통해 '직접 수출' 지원을 받는 것이 유리하다.
알리바바닷컴은 190개 국가 2억6000만명 이상의 바이어들이 이용하는 세계 최대 온라인 B2B 거래 플랫폼이다. 이번 지원을 통해 알리바바닷컴 골드 서플라이어 멤버십에 가입을 하게 되면 △알리바바닷컴 내 기업 미니 사이트 구축 △제품 등록 무제한 △알리바바 키워드 광고 △바이어 문의 대응 △알리바바 전담 매니저 제공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가비아CNS는 알리바바닷컴의 공식 파트너사이다.
황병준 가비아CNS 팀장은 “K-콘텐츠 성장세로 작년은 슈퍼푸드 제품이 아마존 초이스에 선정되는 등 눈에 띄는 성과가 있었기에 올해도 다수 유망 기업이 출연할 수 있길 기대한다”면서 “올해는 직접 수출이 지원되는 만큼 우수 기업이 독자 성장하도록 노하우를 빠짐없이 전수하겠다”고 밝혔다.
신청은 4월 말일까지나 신청 기업이 많을 경우 모집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대상자는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에 따른 중소기업이다. 사행산업 등 국민 정서상 지원이 부적절한 업종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