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올, 인성데이타와 합병 후 인적분할

Photo Image

생각대로를 운영하는 로지올이 지배구조를 개편한다. 모회사인 인성데이타와 수직적 관계에서 수평적 관계로 전환, 독자 경영으로 실적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로지올에 따르면 인성데이타는 지난달 중순 열린 이사회에서 자회사 로지올의 합병을 결정했다. 현재 인성데이타는 로지올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30일 합병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로지올은 인적분할된다. 이로써 수직 구조에서 수평 구조로 지배구조가 개편된다. 인적분할 후 채헌진 대표이사 체제는 유지된다.

로지올 관계자는 “수직적 구조가 아닌 수평적 구조하에 최은한 인성데이타 대표와 채헌진 로지올 대표가 각각 최대 실적을 낼 수 있을 것으로 판단, 합병 후 인적분할을 단행하기로 했다”며 “독자 경영, 책임 경영으로 최대한의 사업 성과를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로지올은 지속적으로 라스트마일 관련 사업을 확장, 투자 유치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로지올은 그간 배달대행 서비스 생각대로를 운영하며 배달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왔다. 지난달 쎄보모빌리티와 MOU를 맺고 배송 수단으로 초소형 전기차를 도입해 퀵커머스 배송 효율을 높였다. 1월에는 베어로보틱스와 배달로봇 도입을 검토하기도 했다.


손지혜기자 jh@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