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ML CEO, 화성 반도체 클러스터 협력 약속

피터 베닝크 ASML 최고경영자(CEO)가 4일 경기 화성시청을 방문해 화성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면담은 ASML이 추진 중인 화성 반도체 클러스터 유치에 나선 화성시에 감사를 표하고 본격 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Photo Image
피터 베닝크 ASML CEO가 서철모 화성시장과 면담하고 있다.

피터 베닝크 CEO와 서철모 화성시장은 이 자리에서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이슈, 화성시 반도체 인력 양성을 위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피터 베닝트 CEO는 “화성시의 든든한 지원 덕분에 ASML 화성 반도체 클러스터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번 캠퍼스 조성과 더불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시와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 시장은 “인근에 조성될 KAIST 화성 사이언스 허브와 연계하면 시너지 효과가 대단할 것”이라며 “인구 100만 대도시로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ASML 화성 반도체 클러스터는 동탄 2신도시 약 1만6000㎡ 부지에 1500명이 수용 가능한 사무시설과 심자외선(DUV)·극자외선(EUV) 트레이닝센터, 재제조 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반도체 인력 양성과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지원도 이뤄진다. 총투입예산은 2400억원이다.


송윤섭기자 sys@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