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가 1일부터 중국의 일부 지역 코로나 봉쇄 조치로 수출입 물류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중국 수출화물에 대한 물류 긴급 지원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바이어 납기일이 늦어지는 등 물류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서다.
KOTRA는 중국에 도착한 수출화물의 운송 루트를 갑자기 바꿔야 하거나 화물을 계획에 없던 중국 내 다른 지역에 임시로 보관해야 할 경우, 기업이 원하는 장소 KOTRA 공동물류센터를 선택해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KOTRA는 중국 내 18개 무역관이 44개 해외공동물류센터를 지원하고 있다.
다른 지역으로 긴급 운송하기 위한 중국 내륙 운송 서비스도 지원받을 수 있다. KOTRA는 화물보관료와 중국 내륙 운송비를 중소기업 1개 기업당 1000만원 한도 내 최대 70% 특별 지원한다.
유정열 KOTRA 사장은 “물류 안정성 확보는 수출성장을 위한 최우선 과제”라며 “육해공을 아우르는 글로벌 물류 지원이 가능하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영호기자 lloydmi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