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는 지난 1일 글로벌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중소·중견 서비스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서비스 비즈니스 모델(BM) 해외 진출 지원사업'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산업재산권, 서비스플랫폼, 콘텐츠, 에듀테크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40개 기업이 선정됐다. 경쟁률은 4:1을 기록할 만큼 치열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원 내용은 △해외진출 전략수립 컨설팅 △타깃시장별 콘텐츠 현지화 △기업 홍보 등이다.
산업재산권 라이센스 수출기업 A사는 다양한 인기웹툰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제작해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방영을 통해 글로벌시장 지식재산(IP) 비즈니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서비스플랫폼 운영기업 B사는 미국, 중국, 유럽, 호주 등 47개 국에 간편 해외송금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으며, KOTRA 도쿄무역관과 긴밀하게 협업해 일본 사업확장을 추진하게 된다.
정외영 KOTRA 혁신성장본부장은 “정부에서 2025년까지 서비스 분야 10대 수출 강국 진입을 목표로 '6대 K-서비스 글로벌 진출 활성화 방안'을 수립하는 등 서비스의 해외 진출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며 “KOTRA도 이에 발맞춰 서비스기업 해외 진출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호기자 lloydmi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