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KOTRA)가 지난해 다양한 해외취업 지원사업을 통해 우리 청년 939명 해외취업을 지원했다고 3일 밝혔다.
해외취업은 코로나19 충격으로 감소했다가 지난해 다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동남아, 북미, 중국 순이었다. 직종별로는 사무관리직, 서비스직이 다수를 차지했다.
KOTRA는 49개 취업거점에서 해외기업 채용수요 발굴, 채용상담 주선, 현지정착 등 해외취업 전 과정을 돕는 해외취업 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KOTRA는 매년 상·하반기에 '글로벌 일자리대전'을 개최해 해외취업에 관심이 있는 구직자들에게 해외기업 채용면접, 국가별 취업정보, 해외기업 채용 설명회 등을 지원하고 있다. 해외취업에 원활한 현지 정착이 중요한 점을 반영해 해외무역관에서 취업자 애로상담, 노무 전문가 자문, 멘토링 등 사후 지원도 진행한다.
KOTRA는 해외취업을 통한 청년 구직자의 글로벌 경험과 경력개발이 궁극적으로 국내기업 경쟁력의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윤태 KOTRA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올해는 해외취업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 현장 인력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해외취업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영호기자 lloydmi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