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인용)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지역 소프트웨어(SW) 서비스 사업화 사업'에 2개 과제가 선정돼 국비 5억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지역 SW서비스 사업화는 지역 주력산업과 SW기술 융합으로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해외 진출 등 국제경쟁력 확보가 유망한 지역 강소기업 육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첫 번째 과제인 '항만 디지털 일자리 신규창출을 위한 벌크화물 적부 계획 자동화 모델링 시스템 고도화 및 연계 사업화'는 광양항을 기반으로 벌크화물 취급 및 항만 운영 전반에 대한 업무를 지원하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아르고마린토탈, 케이씨넷, 중소조선연구원이 공동 수행한다.
두 번째 과제인 '음성인식기술 기반 스마트 인공지능(AI) 노인 돌봄 시스템 개발 구축 및 실증'은 전남 영광군의 마을회관에 AI 스피커 및 센서를 설치해 노인 건강 이상 유무 체크 등 서비스를 지원한다. 에스엠소프트와 목포대가 수행한다.
진흥원은 지역 SW산업 발전 및 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해 꾸준히 활동해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의 주력산업과 연계한 SW융합산업을 육성하고 지역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인용 원장은 “지자체와 협업을 더욱 강화하고 지역 기업과 공동 기술개발로 도민 삶의 질이 높아질 수 있는 서비스 제공과 지역 기업 경쟁력 강화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나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