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나노, 3㎚ 이상 초미세 입자 살균…코로나 전파 차단 최적

Photo Image
노은주피아노학원에서 학생들이 피아노 수업을 마친 후 휴식을 취하고 있다.

우리나라 국민 4명 중 1명꼴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인천 부평에 소재한 노은주피아노학원은 올해 코로나19 쓰나미를 무사히 넘겼다. 특히 노은주피아노학원은 두 차례에 걸쳐 외부에서 코로나19에 전파 감염된 채 피아노 수업을 들은 학생들이 불쑥 등장했지만 동료 학생을 감염시키지 않았다.

이 피아노학원이 지난 1월 초 핀란드 공기오염제거기 '제나노(GENANO)'를 처음 설치·운영한 덕분에 코로나19 방역 역할을 톡톡히 본 것이다. 코로나19 원내 감염 제로 사례를 직접 만들고 있다.

실제 지난 2월 23일 김OO 학생은 가족 제주 여행 후 코로나19 감염 사실을 알지 못한 채 수업에 참석했다. 이후 목에 이상징후를 느껴 검사 결과 확진으로 판명돼 교사와 학원생 80여명을 포함한 모든 접촉자들이 전수조사를 받았으나 다행히 전파된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 이틀 후 2월 25일 성OO 학생도 노래방에 함께 다녀온 학생이 코로나19 감염 증상을 보였으나 모든 학원 학생이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노은주 원장은 “학원가 건물에 소재한 탓에 코로나19 방역 관리에 온 신경을 쓰던 터라 지난 2월 말 전파 감염을 적지 않게 우려했지만 결과적으로 모두 음성으로 판정, 학부형과 함께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고 말했다.

노은주 원장은 “공기오염 제거장치인 제나노를 도입한 이후 학원 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는 덕분에 현재까지 감염 학생이 없어 학부형들이 '학원에 안심하고 보낼 수 있어 너무 좋다'고 고마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 원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타 학원은 수강생이 감소 추세에 있지만 방역 관리가 우수한 학원이란 입소문이 주변에 퍼지면서 코로나19 발생 시기 전 만큼은 아니지만 학원생이 증가 추세에 있다”고 말했다. 공기오염 제거 장치 제나노를 마케팅 도구로 십분 활용하고 있다.

핀란드 제나노는 오염된 공기를 흡입해 코로나바이러스, 폐렴균, 흑곰팡이, 슈퍼박테리아, 휘발성유기화합물, 냄새 등을 99.9% 이상 제거한다. 흡입된 공기로부터 3nm(나노미터) 이상 입자 크기 코로나바이러스, 미생물, 유해가스, 화학물질 등을 포집 제거한 후 공기를 배출, 실내 공기 질을 향상시킨다.

또 제나노는 헤파 필터를 주기적으로 교체하는 일반 공기청정기와 달리 특수 세정액이 내부 관을 통과하면 포집 표면에 흡수된 초미세먼지가 자동으로 씻겨 내려가는 시스템이다. 1년에 두 번 세정액만 보충해주면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