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아라는 자체 개발한 '아라301동충하초'가 한국한의약진흥원으로부터 당뇨, 항염증, 간기능 개선, 폐손상보호, 면역력조절 다섯 가지 분야에 대한 효과를 인정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화사 측에 따르면 아라301동충하초 발효추출물은 폐조직에 염증세포 침윤현상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면역력 조절 효과로 폐손상 보호와 항염증 효과를 보였다는 설명이다.
한국한의약진흥원은 “시험물질인 동충하초 추출물은 지질다당체(LPS)로 유도된 급성 폐염증 모델에서 100 mg/kg 농도부터 폐조직 염증세포 침윤 억제를 나타내는 것으로 확인했다”면서 “염증반응에 관련된 단백질 발현량을 차단시켜 LPS에 의한 염증과 조직손상 억제하는 것으로 사료된다”고 밝혔다.
또 공복혈당을 낮추고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간수치가 감소시켰다. 근육 에너지 소비를 늘려 지방대사를 촉진시키는 기전이다.
진흥원은 “후보물질들은 염증억제물질들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대조군에 비해 염증반응이 적고 지방간을 개선하며 근육 에너지 소비를 증가시켜 지방대사를 촉진시키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바이오아라는 서울시로부터 '하이서울인증'을 받은 강소기업이다. 서울바이오허브에 입주해 있으며, 동충하초(코디셉스) 기반의 헬스케어, 천연신물질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김효정 바이오아라 대표는 “바이오아라는 코로나19 같은 감염성 호흡기 질환에 대항하기 위해 폐 손상 보호, 면역력 증강은 물론 염증과 당뇨병을 케어할 수 있는 복합적인 소재를 발굴하고 있다”면서 “동충하초의 과학적 근거 마련을 통해 국내 한의약산업 활성화와 한약시장 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