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 브라질 안전인증 기관과 미래 모빌리티 시험평가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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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향서를 교환하고 기념촬영을 하는 김세종 KTL 원장(오른쪽)과 마르코스 엘레누 게르순 INMETRO 원장. 사진 KTL 제공.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30일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에서 브라질 국립계량품질기술원(INMETRO)와 '전기, 전자, 저장 시스템 및 에너지 관리 분야 시험인증 협력' 의향서를 교환했다고 31일 밝혔다.

INMETRO는 브라질 내 자동차 부품, 산업부품, 가전제품, 유아용 제품 등 공산품에 대한 강제 안전 인증 기술수준과 제도를 관리·운영하는 정부기관이다.

양 기관은 전기, 전자, 저장 시스템 및 에너지 관리 분야 △안전, 에너지 효율 및 전자기파 적합성(EMC) 시험 및 인증 △신규사업 개발 △법 및 규제 관련 정보 교환 △워크숍, 기술세미나 등 회의 개최 등 긴밀한 협업 체계를 구축하기로 약속했다.

KTL은 브라질 시험인증 전문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해 기존 해외인증 획득에 애로를 겪던 국내 중소벤처기업 어려움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했다.

INMETRO 대표단은 후속적인 기술협력을 위해 올해 6월 경 한국을 방문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KTL을 방문해 전기자동차(EV) 충전기, 이차전지 시험인증 체계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와 일반가전, 에너지효율 분야에서 시험평가 기술고도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김세종 KTL 원장은 “양 기관 기술전문성을 접목해 EV,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등 저탄소, 미래 모빌리티 에너지 산업 분야 기술 고도화와 시험평가 기반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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