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펜은 미백과 주름개선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화장품 전문기업이다. 미백, 주름개선 기능성 화장품을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로 지난 2007년 안도림 전 대표가 설립한 라펜은 최근 자녀인 안정현 대표가 그 뜻을 이어받아 경영하고 있다.
스킨, 로션, 수분크림, 영양크림, 비비크림 등 다양한 라인의 기능성 화장품을 선보이고 있는 라펜은 자체적으로 개발해 특허 받은 원료 미백효능물질(포도, 산초, 산이화, 상황버섯, 황금)을 바탕으로 제품을 생산, 높은 피부 흡수력과 미백 효과에 강점을 갖고 있다.
안정현 라펜 대표는 “취업을 앞두고 일손이 부족한 아버지를 돕던 것이 지금의 자리까지 오게 됐다”면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앞장서고 싶다는 목표를 갖고 지난 2014년 입사해 다양한 경력을 쌓던 중 지금은 돌아가신 아버지를 대신해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운영 초기 어려움도 많았지만 고객이 제품을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신뢰', 소비자의 요구를 파악하고 제품을 개선할 수 있는 '소통', 세계 각국에 라펜의 제품을 공급한다는 '글로벌'이라는 3대 경영 전략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 나갈 수 있었다.
안 대표는 지금도 상품 기획부터 생산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 신제품 개발과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소비자와의 소통을 위해 믿을 수 있는 에스테틱 관리숍들과 제휴, 실질적인 상품을 이용하고 있는 고객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한편, 올해는 인스타그램을 활용한 소통 창구 확대에도 나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코리아센터의 전자상거래 통합솔루션 '메이크샵'을 통해 쇼핑몰을 운영, 사업자용 전용 코너 외에도 관리숍에서 추천받거나 만족감 높았던 화장품을 고객이 개별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해 구매 접근성도 넓혔다.
특히 올해 중국과 베트남을 통해 해외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해외 상표등록 및 인증서를 확보해 기반을 다졌으며 최근에는 베트남 담당 바이어와 함께 장기 프로젝트를 기획, 실행을 앞두고 있다.
안정현 대표는 “우수한 미백 및 주름개선 기능성 화장품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많은 사람들이 신뢰하고 구매할 수 있는 라펜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나아가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릴 수 있는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