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은 내달 3일 현대홈쇼핑을 통해 덴마크·노르웨이·스웨덴·핀란드 등 북유럽 4개국 10일 패키지를 판매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롯데관광개발이 해외 입국자 격리 면제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패키지다. 여행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노 팁, 노 쇼핑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국가 간 현지 항공사 이용은 물론 불필요한 버스 이동을 줄이고, 유럽의 엄선된 체인 준특급호텔 및 지역 특색이 묻어나는 노르웨이 산장 호텔에서의 숙박 등을 통해 여행의 만족도를 높였다.
5월 20일부터 출발 가능한 이번 패키지 가격은 1인 기준 629만원(세금 포함)이다. 이동 시에는 루프트한자 독일항공 비즈니스 클래스를 시작으로 덴마크 코펜하겐과 노르웨이의 오슬로를 오가는 북유럽의 대표 크루즈 DFDS 씨웨이즈와 스웨덴과 핀란드를 연결하는 실자라인 초호화 크루즈 등을 이용하게 된다.
이번 북유럽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노르웨이 게이랑에르 피오르(빙하가 녹아서 산이 깎여 만들어진 협곡)는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으로 지정된 관광명소로 페리를 타고 이동하며 대자연의 신비를 감상할 수 있다.
이외에도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 겨울왕국의 모티브가 된 노르웨이 제 2의 도시 베르겐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가장 유명한 감라스탄지구(구시가지)도 방문하게 된다.
권기경 롯데관광개발 여행사업본부장은 “여행 일정이 긴만큼 이동의 편안함과 함께 쇼핑과 옵션을 배제해 고객들이 여행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여유로운 자유시간 제공과 함께 스웨덴 스톡홀름에 위치한 개별 여행객들의 성지 HIMLEN 레스토랑 코스 식사를 포함하는 등 기존 북유럽 상품과 차별화했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