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C "작년 국내 산업 노동생산성 3.8%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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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 산업 전체 노동생산성(부가가치 기준)이 2020년에 비해 3.8% 증가했다.

한국생산성본부(KPC)는 3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 노동생산성 동향을 발표했다.

2021년 전 산업 노동생산성지수는 2020년 대비 3.8% 증가해 113.3으로 나타났다. 부가가치는 4.2% 증가했고 노동 투입이 0.4% 증가해 노동생산성이 올라간 결과다.

건설 투자는 2020년에 비해 감소했다. 민간소비와 수출이 반등하고, 정부 소비와 설비투자 증가세가 이어져 부가가치가 4.2% 증가했다.

노동 투입은 근로시간이 감소했지만 근로자 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노동생산성지수는 2020년 대비 5.7% 증가해 123.2였다. 부가가치는 6.6% 올라갔다. 노동 투입은 근로자 수가 감소했지만 근로시간이 증가해 0.8% 늘어났다.

같은 기간 서비스업 노동생산성지수는 3.4% 증가해 112.1로 나타났다. 부가가치는 3.7% 상승했고, 노동 투입은 근로시간이 줄었지만 근로자 수가 증가해 0.3% 올라갔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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