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인 창조기업 수가 45만8322개로 집계되며 3년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기업당 평균 매출과 이익이 늘어나 질적으로도 성장을 이어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2021년 1인 창조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1인 창조기업은 1인 또는 5인 미만의 공동사업자로, 상시근로자 없이 사업을 영위하는 자다.
실태조사 결과 2019년 기준 1인 창조기업 수는 총 45만8322개로 전년 대비 3만955개(7.2%)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39.3%) △교육서비스업(25.6%) △개인 및 소비용품 수리업(10.8%)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8.8%)을 주로 영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혁신창업 분위기와 지속적인 지원정책 등에 따라 대부분 업종에서 증가세를 보였으며, 특히 전자상거래업은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다.
기업당 평균 매출액은 2억7600만원, 당기순이익은 3100만원으로 조사됐다. 전년 대비 각각 3300만원(13.6%), 500만원(19.2%) 증가한 것이다.
대표 연령은 평균 52.8세로 전년(51.1세)보다 약간(1.7세) 높아졌으며, 성별은 남성이 75%, 여성이 25%로 전년 대비 여성 비율이 소폭 증가했다.
평균 업력은 12.7년이며, 기업형태는 1인 창조기업 특성상 개인사업체(81.6%)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창업 동기는 △적성과 능력 발휘(49.6%) △고소득 창출(32.9%) △생계유지(16.4%) 순이었다.
한편 1인 창조기업들도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 중 78.5%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경험했다고 답했으며, 매출감소(88.7%), 휴무로 인한 사업차질(18.5%), 부품수급 차질(9.9%) 등의 영향을 받았다.
코로나19 대응방안으로는 신규 판로 개척(51.5%), 비대면 서비스 강화(20.3%), 주요 제품·서비스 변경(9.7%), 사업구조 개편(3.3%) 등으로 나타났다.
※ 연도별 1인 창조기업 수
자료:중소벤처기업부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