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움소프트-에이티소프트, 전자점자문서 공공인프라 확산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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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성 에이티소프트 대표(왼쪽)와 장순우 라움소프트 대표가 전자 점자문서 공공 인프라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공공 전자문서 솔루션 유통기업 라움소프트(대표 장순우)는 보조공학 소프트웨어(SW) 전문기업 에이티소프트(대표 박호성)이 시각장애인의 정보접근성 향상과 전자점자 공공분야 인프라 확산을 위한 전략적 사업제휴(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MOU는 국세청 연말정산 고도화 사업 과정에서 에이티소프트의 전자점자 생성 솔루션 'eDotXPress'와 라움소프트의 전자문서 솔루션 '클립리포트' 간 연동을 계기로 마련됐다.

양사는 올해 처음으로 대국민 서비스인 연말 정산 간소화 시스템에 시각장애인이 타인의 도움 없이 스스로 자료를 점자로 읽을 수 있도록 전자적 형태의 점자파일로 변환해 주는 전자점자 생성 솔루션을 제공해 연말정산 간소화 자료에 대한 장애인 접근성을 높였다.

에이티소프트의 eDotXPress는 전자문서를 점자파일로 변환하는 솔루션이다. 정보시스템 서버에서 생성되는 각종 증명서, 통지서, 고지서, 내역서, 계약서 등 전자문서 데이터와 서식 정보를 점자파일로 자동 변환해주는 역할을 한다.

시각장애인은 상호 접근성이 연동된 클립리포트의 경험 그대로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공공기관, 금융기관, 교육기관, 의료기관 등이 운영하는 웹사이트에서 점자파일을 다운로드하거나 이메일로 받은 뒤 점자정보단말기에서 직접 확인하거나 점자 프린트 출력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장순우 라움소프트 대표는 “이번 제휴로 다양한 공공분야에 전자점자-리포팅 연동 솔루션을 공급해 시각장애인에게 더 많은 도움을 주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비전처럼 시각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공공 서비스의 접근성 제고는 물론 함께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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