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자인진흥원은 다음달 1일까지 디자인전문기업 상품 개발과 제조 역량을 지원하는 '2022년도 디자인전문기업육성 및 글로벌화 사업' 육성 부문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선정된 기업은 상품, 비즈니스 모델개발에 필요한 정부지원금을 기업당 최대 2200만원까지 지원받는다. 전문인력 양성과 상품 품질 확보를 위한 역량 강화 워크숍, 전문가 코칭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또 올해부터 신규 추진하는 '디자인기업 금융지원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신청대상은 자체 신제품을 출시하거나 출시 예정인 디자인 전문기업 혹은 디자인 전문기업과 제조서비스 협업을 원하는 기업 중 공장을 보유하지 않은 중견·중소기업이다. 서류평가, 발표평가, 현장평가 3단계 심층평가를 거쳐 총 25개사를 선정해 지원한다. 온라인(이메일)으로 신청하면 된다.
한국디자인진흥원은 지난해 이 사업으로 10개 디자인 전문기업을 지원했다. 해당 기업 모두 자체 상품 개발을 완료해 현재 판매 중이다.
윤상흠 디자인진흥원장은 “핵심 주체인 디자인전문기업 성장은 디자인 산업의 장기적인 발전에 필수적”이라며 “성장 잠재력이 우수한 국내 디자인 전문기업이 정부 지원으로 디자인 용역 외에도 사업을 다각화할 미래먹거리를 발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