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GIST·총장 김기선)는 전남 영광군(군수 김준성)과 e-모빌리티·인공지능(AI) 융합 우수 인재 양성 및 관련 사업 진행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 주요 내용에는 대마산업단지내 산학융합시설 조성을 위한 (가칭)스마트 모빌리티 실증센터 개소 지원 및 GIST 모빌리티 영광 캠퍼스 설립에 따른 전문 인력양성 계획 등이다.
영광군은 e-모빌리티 인력양성사업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을 하고 GIST는 스마트 모빌리티 연구센터와 특화대학원 설립 등에 따른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발굴한다. 업무 성공적 추진을 위한 태스크포스(TF)T를 구성하고 예산 확보 등 상호 발전과 우호증진에 필요한 사항에 대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김기선 총장은 “AI 분야에 최첨단 기술과 장비를 보유한 GIST와 우리나라 대표 e-모빌리티 시티인 영광군의 협력을 통해 양 기관이 스마트 모빌리티 교육 및 연구 분야에서 최고의 성과와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광군 관계자는 “군의 미래 전략사업인 e-모빌리티 산업과 광주과학기술원의 우수한 교육·연구역량을 결합해 대한민국 최고의 e-모빌리티 인력양성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 기관은 지난 2월 산업통상자원부의 미래형자동차핵심기술 전문인력양성사업 선정에 따라 산업단지내 연구시설을 조성해 연구개발(R&D)-인력양성-고용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했다. e-모빌리티 등 미래 자동차 산업 분야 전문인력 양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