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라믹기술원 '이천 세라믹종합솔루션센터' 착공

첨단장비 구축 282억원 등 370억원 투입
세라믹 소재·부품 기반 반도체산업 경쟁력 향상 전초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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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길 한국세라믹기술원장, 엄태준 이천시장, 송석준 국회의원(왼쪽 다섯번째부터)이 관계자들과 한국 반도체산업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한국세라믹기술원(원장 정연길)은 24일 한국세라믹기술원 이천분원에 '이천시 세라믹종합솔루션센터'를 착공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경기도, 이천시 지원을 받아 구축하는 '이천시 세라믹종합솔루션센터'는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산업 육성과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을 지원하는 첨단 인프라다.

설립 예산 370억원 가운데 282억원을 수입 의존도가 높은 정전척 부품·히터, 프로브카드, EUV 블랭크마스크 등을 국산화할 장비와 초미세 반도체 공정 및 칩 성능평가에 필요한 첨단장비 구축에 투입한다.

연면적 2127㎡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2023년 2월 준공 예정이다.

한국세라믹기술원은 센터와 기업·대학·공공연구소 등 외부기관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반도체 소재·부품 개발 아이디어에서 시제품 생산, 시험분석·평가, 상품화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정연길 원장은 “세라믹 반도체 소재·부품산업 발전의 핵심 전초기지로, 기업 연구개발과 상용화 기술력 향상은 물론 우리나라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첨단기술 개발과 확산을 견인해 반도체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담보하는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 말했다.


진주=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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