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상공회의소(회장 정창선)는 광주시·광주지방고용노동청·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추진하는 '지역기업 경영·고용위기 대응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지역기업 경영·고용위기 대응 지원은 코로나19 장기화, 저탄소·디지털 경제전환과 급변하는 경제환경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역 중소기업의 현 위기 극복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새롭게 시행한다. 신사업 진출을 위한 사업전환, 전환 산업군 종사자 노동전환 및 고용안정, 환경(E)·사회(S)·지배구조(G)경영 도입 및 중대재해처벌법 등 규제대응, 튜자유치 및 자금관리, 판로개척 및 매출증대 등을 통합 지원한다.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유형·분야별 전문가를 현장에 파견해 기업 경영 및 고용현황을 진단한다. 그 결과에 맞춰 기업에 맞는 타 지원사업을 연계하거나 맞춤형 심층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현재 기업에 근무중인 퇴직예정자의 경우 광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연계해 재취업과 직무훈련 등을 지원함으로써 고용안정에도 선제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지난해 또는 최근 3년내 전년대비 매출이나 고용의 감소 이력이 있는 기업이거나 사업전환, 신규 사업 추진, 사업정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 기타 경영애로를 겪는 기업의 경우 참여가 가능하다. 올해 진단 50개사, 컨설팅 25개사를 지원하고, 참여기업의 비용 부담은 없다.
최종만 광주상의 상근부회장은 “최근 불안정한 국제정세와 원자재가 급등 및 수급불안, 금리인상 등 대내외 경제상황이 녹록치 않아 기업들의 어려움이 크다”면서 “지역기업이 다양한 악재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현재의 어려움을 잘 견뎌내고 위기 속에서도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찾아 일어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