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 3사, 'PASS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서비스' 국내선 탑승수속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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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패스(PASS)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를 전국 공항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와 한국공항공사는 전국 공항 국내선 탑승수속 시 생체인증 등록을 위한 신분증 대체 수단으로 PASS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를 지원한다. 공항에서 모바일 신분증이 전산 으로 인증되는 형태로 도입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공항공사는 국내선 항공기 탑승수속 시 신분증 미소지로 인한 승객 불편을 해소하고자 2019년부터 바이오인증 원(One) ID 신분확인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기존에는 최초 등록 시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이 필요했으나 앞으로 One ID 등록 시 신분증 대신 PASS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동통신 3사와 한국공항공사는 다수 항공사와 함께 모바일 항공권과 모바일 운전면허를 결합한 '스마트탑승권' 서비스도 공동 개발하고 있다. 스마트탑승권은 공항 게이트 출입은 물론, 면세점 무인자판기 등 공항 내 서비스 전반에 적용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이통 3사는 이번 PASS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의 전국 공항 적용을 발판으로 향후 지속적으로 사용처를 확대, 전국 어디에서나 PASS앱을 신분증으로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내년 상반기 중 PASS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의 보안 강화를 위한 고도화를 준비하는 등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 분야 선도주자로서 안전하고 편리한 사용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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