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기업인·전문가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바라는 최우선 과제로 '코로나 극복'(40%)을 뽑았다. 미래산업 육성(37%)과 저출산·고령화(30%) 대책 마련도 주문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0대 대통령 당선인에 바란다'를 주제로 최근 10일간 대한상의 소통플랫폼을 통해 10277건의 제안 내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가장 많이 제안된 내용은 코로나 극복이었다. 구체적 제안 키워드로 △거리두기 완화 △소상공인 지원확대 △의료체계 정비를 꼽았다.
두 번째로 많이 제안된 분야는 미래산업 육성이다. 시장자율성을 높이고, 혁신산업을 위한 국가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저출산 고령화 문제에 대한 대책마련 의견도 있었다. 육아와 근무 병행을 위한 돌봄서비스 확대, 육아휴직 사용 활성화, 미래세대를 위한 연금개혁이 필요하다는 내용 등이다.
제안자들은 이밖에도 일자리 창출, 복지재정 확충, 환경·기후대응 등을 기대했다. 대한상의는 제안된 아이디어를 모아 조만간 대통령 인수위원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