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컬처 페스티벌…2019년 이후 첫 오프라인
5월 프리미어…8월 미국 LA·10월 일본 도쿄
CJ ENM이 2년여 만에 K-컬처 페스티벌 '케이콘(KCON)'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한다.
CJ ENM은 5월 서울과 일본 도쿄·미국 시카고를 시작으로 8월 미국 로스앤젤레스(LA), 10월 일본 도쿄에서 '케이콘 2022'를 개최한다. 2019년 9월 케이콘 이후 첫 오프라인 행사 재개다.
2012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처음 케이콘을 개최한 이후 북미, 중동, 유럽 등 세계 9개 도시에서 케이콘을 진행하며 110만명 이상 K-컬처 팬을 모았다. 2020년부터 2년간은 다섯 차례 언택트 공연 '케이콘택트(KCON:TACT)'로 2245만명 관객을 찾았다.
CJ ENM은 케이콘 10년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대대적 변화를 꾀한다. 글로벌 팬데믹을 겪으며 달라진 문화 소비 패턴과 Z세대 트렌드를 반영해 케이콘 콘텐츠를 업그레이드하고 개최지 지역 특성을 고려한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오프라인 핵심 거점 지역은 물론, 시공간 제약을 뛰어넘어 더욱 많은 팬이 K-컬처를 비롯한 다양하고 재밌는 경험으로 팬과 아티스트가 연대와 공감을 이루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한다.
온·오프라인 관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한층 진화된 하이브리드 축제로 진화할 계획이다.
CJ ENM은 본행사인 8월 '케이콘 2022 LA'에 앞서 5월 7~8일 서울을 시작으로 14~15일 일본 도쿄 '마쿠하리메세', 20~21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 '로즈몬트 씨어터'에서 '케이콘 2022 프리미어'를 순차 개최한다.
케이콘 핵심거점 미국과 일본, K-컬처 발상지 국내까지 총 세 곳에서 프리미어 행사로 8월 로스엔젤레스와 10월 도쿄 케이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일 계획이다.
김동현 CJ ENM 음악콘텐츠본부 컨벤션라이브사업부장은 “2012년부터 북미, 유럽 등지에서 케이콘을 개최, 글로벌 Z세대와 소통에 앞장서왔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달라진 트렌드를 반영해 올해부터 디지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기획으로 시공간을 극복하고 보다 많은 팬이 연중 케이콘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