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추얼 스튜디오 활용 XR 촬영 기법 눈길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인 ‘더블스튜디오’는 영화 ‘드림메이커’(김승태 연출, 소윤호 제작)가 오는 24일 국내 OTT와 IPTV 등에 동시 공개를 확정하고 오늘 예고편을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영화는 ‘더블스튜디오’가 공개하는 첫 번째 영화로 LED Wall에서 가상공간인 꿈을 표현하여 눈길을 끈다. 영화 ‘드림메이커’는 드림밴드라는 수면 밴드가 해킹되어 학생들의 숨겨진 욕망이 폭로되면서 벌어진 학교의 어두운 이면을 담았다.
최근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익명 페이지 관리자였던 ‘지서윤’(이수정 분)이 학생들의 꿈을 훔쳐보면서 비밀을 폭로하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지서윤의 어그러진 정의구현으로 타인의 비밀까지 죄책감 없이 폭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어 그녀의 비밀을 알고 있는 ‘남주환’(김재원 분)이 그녀와 얽히면서 그가 왜 비극적인 상황을 맞이하게 되는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한, 버추얼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학생들의 꿈 장면은 언리얼 엔진(UNREAL ENGINE)을 기반으로 한 인카메라 기법을 활용해 가상공간과 현실 배우를 실시간으로 촬영해 감각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영화 ‘드림메이커’는 웹드라마 ‘내리겠습니다 지구에서’에서 시크한 이미지로 안정된 연기력을 선보인 이수정(WNY)와 웹드라마 ‘뒤로맨스’에서 훈훈한 비주얼과 피지컬로 눈도장을 찍은 김재원(미스틱스토리)이 주연을 맡았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