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표준 전문 SW 기업 인스웨이브시스템즈(대표 어세룡)는 미래에셋생명 영업 지원 시스템 개편 사업을 수주했다고 15일 밝혔다.
미래에셋생명은 인스웨이브시스템즈의 사용자인터페이스(UI)·사용자경험(UX) 솔루션과 기술력을 토대로 오픈 채널(GA) 시장에서 경쟁력 확대를 위해 기존 전속 채널 중심이었던 영업 지원 시스템을 GA 영업 업무를 효율적으로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전면 개편한다. 멀티 디바이스·멀티 플랫폼을 효율적으로 지원하는 영업 지원 시스템을 개발한다.
특히 미래에셋생명은 영업 업무 지원을 위한 최적화된 기능과 환경을 갖춘 웹 시스템과 모바일 앱을 함께 개발해 사용자들이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시스템 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스웨이브시스템즈는 주력제품인 HTML5 UI 플랫폼 '웹스퀘어5'를 공급해 웹 시스템을 구축한다. 80여개의 UI 컴포넌트와 한 번의 개발로 다양한 해상도에서 사용이 가능한 원소스멀티유스(OSMU)를 지원한다. 다양한 브라우저와 디바이스에서 최적화된 화면 활용이 가능해 어떤 환경에서도 효율적으로 업무 수행이 가능한 영업 지원 시스템으로 거듭난다.
회사는 또 모바일 앱 개발에 유니버셜 앱 플랫폼 'W-매트릭스'를 활용한다. W-매트릭스는 운용체계(OS)별 네이티브 기능을 플러그인 형태로 추가하고 이를 기반으로 웹 표준 환경에서 앱을 개발·운영하는 플랫폼이다. OS 구분없이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 가능한 모바일 앱을 개발한다.
모바일 앱 구축에 UI 공유서비스인 'W-셰어링'을 적용, UI 공유를 통해 본사 직원과 GA사용자가 대면해 진행하던 기존 업무를 시간과 장소에 구애 없이 비대면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한다.
W-셰어링이 제공하는 △원격지와 단순 화면 공유 기능 △전체·부분 화면 공유 △데이터 전송 기능 △녹화 및 재생 기능 △다자간 협업 기능 △이벤트 공유 △주석 기능 △디지털 서명 등 다양한 비대면 기능과 W-매트릭스가 플러그인으로 제공하는 모바일 기기 생체 인증, 공동·공인 인증 등 보안 기능 또는 음성, 영상 등 네이티브 기능을 통합함으로써 비대면 원격 업무 처리를 위한 원스톱 프로세스를 구현할 수 있다.
어세룡 대표는 “급변하는 IT 환경 속에서 협업과 비대면 업무를 효율적으로 지원하는 시스템을 신속히 갖추는 것이 기업 경쟁력 상승의 관건”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업무 생산성 향상과 함께 미래에셋생명의 영업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