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고잉, 주행모드 설정기능 출시…심야패스로 요금 5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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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킥보드 공유서비스 '킥고잉'을 운영하는 올룰로가 신규 기능과 새로운 할인 요금제를 출시하며 고객 맞춤형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킥고잉은 이용자가 주행 환경이나 개인 선호에 따라 최대 속도를 조정할 수 있는 주행모드설정 기능을 추가했다. 주행모드는 '기본'과 '천천히' 두 가지 중 선택이 가능하다. 기본 모드에서는 기존과 동일하게 최대 속도가 25㎞/h로 유지되는 반면 천천히 모드에서는 최대 속도가 18㎞/h로 제한된다. 가속 구간이 완만해지면서 가속감이 부드러워지기 때문에 복잡한 이용 환경이나 주의가 필요한 구간에서는 천천히 모드를 이용하면 한층 더 안전한 라이딩이 가능하다.

밤 늦은 시간 전동킥보드를 이용하는 수요가 꾸준히 늘어남에 따라, 심야시간대 이용요금을 50% 할인해주는 '심야패스'도 출시했다. 킥고잉 이용 데이터 분석 결과 지난 2021년 한 해 동안 오후 9시부터 오전 5시 사이의 야간시간대 평균 이용자 수가 전년 대비 약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야패스는 킥고잉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4900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30일동안 심야시간대(오후9시~오전5시) 이용 건에 대해 무제한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킥고잉은 지난 11월 다변화되는 소비자들의 이용 패턴에 발맞춰 킥고잉 패스를 출시한 바 있다. 기존 킥고잉 패스는 이용 횟수를 기반으로 한 한달패스(10회권, 20회권, 30회권)와 이용 시간을 기준으로 하는 시간패스(1시간권, 2시간권)로 구성, 주이용 목적에 따라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도록 했다.

최영우 올룰로 대표는 “이용량이 늘어나는 성수기를 앞두고 라이더가 안전하고 합리적으로 킥고잉을 즐길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수요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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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지혜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