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진흥원, 과기정통부 사업평가 2년 연속 '최우수 기관' 선정

광주과학기술진흥원(GSTEC·원장 윤석구)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지원단(연지단)육성지원사업 평가에서 2년 연속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연지단은 과기정통부가 지난 2007년부터 지역 연구개발(R&D) 전담지원과 효율성 강화를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지역별 R&D 기획관리 전담기관이다. 광주연구개발지원단은 2012년 진흥원 연지단(단장 신민철)을 선정해 지역 R&D 생태계 구축을 위한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도록 했다.

광주연지단은 전국연구개발지원단 협의회장을 맡아 중앙부처 및 전국연지단과 소통하며 예산확보와 사업확대를 위한 선제적 대응과 사업추진을 통해 지역 R&D 전담기관으로서의 선도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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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과학기술진흥원 전경.

과기정통부는 매년 17개 시·도 연지단을 대상으로 과학기술 정책지원, R&D 조사·분석, R&D 기획·관리, 정보구축·제공, 네트워크 등 지역과학기술 진흥을 위한 연구개발지원단의 5가지 고유 기능과 역할에 중점을 두고 평가한다.

이번 평가에서 광주연지단은 각 지표별 최고수준의 평가점수를 받아 2년 연속 최우수등급인 'A 등급'을 획득해 광주가 지역 R&D 전담기관으로서 위상과 역할을 중앙정부에서 인정받게 됐다. 특히 지역 핵심 전략산업인 광주인공지능산업 고도화 지원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광주시 소재 약 3685개 기업을 대상으로 광주형 AI-뉴딜 정책 실태조사를 실시해 AI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방향을 제시하는 등 과학기술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를 제공했다. 지자체 자체 R&D 사업 추진실적이 타 지자체의 모범이 되는 등 지역 R&D 전담 기획 관리기관으로서의 기반과 역량을 강화했던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과학기술기반 사회문제 해결 시행계획 수립 등 정책기획의 다양성, 과학기술기반 시민참여형 리빙랩 실증사업 추진은 의미있는 성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윤석구 GSTEC 원장은 “지난 10년간 타 지역에 비해 적은 R&D 예산과 연구인력에도 불구, 중앙부처 및 광주시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과학기술진흥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많은 유관기관과 기술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과학기술 정책지원과 지역주도 R&D 기획 확대를 통해 광주형 과학기술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GSTEC은 지역 과학기술 경쟁력 및 R&D 기반강화를 위해 이달부터 시·대학·기업의 동반성장을 위한 지자체 자체 R&D 사업인 '대학 R&D 활성화 및 사업화 지원사업'과 과기정통부 지역혁신 R&D 사업, 기술사업화 역량 강화사업을 기획 추진하여 지역 R&D 활성화를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나갈 계획이다.


무안=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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