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가 경북 지역과 강원 지역의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긴급 구호에 나섰다. 하이트진로는 최근 발생한 동해안 산불로 어려움을 겪는 피해 주민과 소방관들을 위해 생수(석수 500㎖) 15만병과 간식 4만2000개를 긴급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이날 강원도 동해시를 시작으로 강릉시, 삼척시, 경북 울진군에 순차적으로 생수와 간식을 전달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는 2012년부터 재해재난 발생 시 긴급지원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2018년에는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구호 활동을 체계화했다. 2019년 강원도 산불과 2020년 전국 집중호우 발생시에도 피해지역에 생수를 전달하는 등 재해재난 대응에 앞장섰다. 또 2020년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구·경북 지역에 방역 물품과 성금 등 총 12억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이재민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조속히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다양한 후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효주기자 phj2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