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렌탈협회장에 박관병 이지네트웍스 대표가 제 8대 회장에 취임했다. 회장 임기는 3년이다. 한국렌탈협회는 100여개의 회원사가 가입돼 있고, IT장비, 사무 및 행사용품, 전시장비 등을 취급하는 중소렌털기업의 협의체이다.
박 신임 회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상당수 회원사가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신임 회장직을 맡게 됐다. 재택근무 등으로 IT장비 렌털기업은 그나마 매출을 유지했으나 각종 행사용품을 취급하는 소형 렌털기업은 정부의 재난지원금 지원 대상에서도 소외되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박관병 회장은 “지난 2년간은 각종 국내외 행사, 전시 등이 취소 또는 연기됨에 따라 렌털업체에게 있어서는 고난의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 중·소 렌털기업의 어려움을 대변하고, 인건비·물류비 상승으로 인한 렌털료를 현실화하는 방안에 대해 회장 임기동안 중점을 둔다”고 밝혔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