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테크가 이차전지 업체 탈로스 경영권을 인수했다.
나인테크는 탈로스 지분 60%(169만8140주)를 총 72억원에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영권 인수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장비뿐 아니라 이차전지 사업에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나인테크는 배터리 장비 사업도 추진하는데 배터리 완성품 프트폴리오가 확대됐다.
탈로스는 2005년 설립된 방위산업용 배터리 및 충전기 전문 업체다. 한화시스템과 LIG넥스원 등 국내 방위 기업 납품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나인테크는 이차전지 장비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이차전지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나인테크 관계자는 “이차전지 제조 분야로 영역을 확대했다”며 “탈로스가 이차전지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만큼 이 기술을 기반으로 퀀텀 점프를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웅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