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대표 아티스트들의 브랜딩을 이끌어온 하이브 어도어’(ADOR, All Doors One Room) 레이블 민희진 대표가 국내는 물론 글로벌 엔터업계 전반에 영향력을 미치는 대표 여성인재로서 그 입지를 인정받았다.
3일 하이브(HYBE, 대표이사 박지원) 측은 민희진 레이블 ‘어도어’ 대표가 미국 버라이어티 선정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영향을 미친 여성(Women That Have Made an Impact in Global Entertainment)’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민희진 대표이사는 소녀시대·샤이니·엑소 등 K팝 대표 아티스트 브랜딩으로 국내외 화제를 모은 인물로, 2019년 하이브 합류 이후 브랜드 총괄(CBO)로서 ‘2021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의 신규 CI와 공간 브랜딩을 완성했으며, 지난해 11월부터는 신규 레이블 ‘어도어’의 대표이사로 선임돼 신규 걸그룹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민 대표의 버라이어티 '글로벌 엔터 영향력 여성' 선정은 아티스트 브랜딩의 가치를 재정립한 선구자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은 데 따른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윤여정·<오징어 게임>여배우들·케이트 윈슬렛·페넬로페 크루즈·올리비아 콜맨 등 같이 이름을 올린 글로벌 인기배우들과 마찬가지로, 장르는 다르지만 그 영향력이나 전망 등이 동등한 글로벌 수준임을 인정받은 바로서 유의미하다.
민희진 하이브 어도어 대표이사는 선정 소식에 대해 “감사하다”며, “어도어 신규 걸그룹 기획·제작에 올인(All-in)하고 있다. 올해 3분기, 전 세계 팬들에게 새로운 취향과 화두를 제시할 수 있는 차별화된 걸그룹을 선보이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