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대선후보들은 2일 대선 전 마지막 TV토론 마무리 발언을 통해 유권자의 한 표를 호소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국민의힘, 안철수 국민의당,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이날 중앙선관위 주관 사회 분야 TV토론 마무리 발언을 통해 자신이 20대 대통령이 돼야 하는 당위성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가난했던 어린시절을 회상하며 “정치는 국민 더 나은 삶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민을 위해 실적 경쟁하고 검증해야한다”며 “통합정부가 가능한 시스템을 만들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후보를 포함한 모든 정치세력이 참여하는 진정한 국민내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반드시 정권교체해 제대로 된 나라 만들라고 26년간 부패와 싸운 저를 국민이 부르셨다. (이번 대선은) 위대한 국민상식과 부정부패 무도 세력 대결”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안 후보는 대통령은 도덕성과 능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제를 잘 파악하고 미래 먹거리와 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 과학기술 상식과 소양을 갖췄으며 코로나19 방역이나 교육 현장에서 글로벌 감각이 있고 국군 통수권자로서 군 복무 경험이 필요하다”며 모든 조건을 갖춘 자신을 지지해달라고 했다.
심 후보는 기득권 양당정치를 다당정치로 바꾸고 싶다며 “다당제 책임 연정으로 가기 위해서 소수당 심상정에게 표를 줘야한다”고 피력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