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기판 전문 기업 유니마이크론이 시스템인패키지(SiP) 기판 전문업체 서브트론을 인수한다.
유니마이크론은 칩과 메인 기판을 연결할 때 사용하는 ABF 기판이 주력 제품이다. 세계 3대 기판 전문 기업으로 꼽힌다. 서브트론은 틈새시장용 기판 생산에 주력해온 기업이다.
유니마이크론은 서브트론 인수를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니마이크론은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고부가 기판 생산을 확대하고 전기차, 자율주행, 고주파 고속 통신, 메타버스 시장에서 성장 동력을 발굴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유니마이크론 연결 매출은 전년 대비 18.97% 증가한 사상 최대 매출 4조 5000억원을 기록했다. 유니마이크론은 고부가 기판 시설 투자에 조단위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서브트론은 지난해 전년대비 24% 성장한 매출 2070억원을 기록했다.
두 회사는 당국과 주주 승인을 얻은 후 10월 1일까지 인수합병 거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