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머스 핫라인]겨울 니트·코트 관리…'보풀제거기'로 해결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보풀제거기 제조사별 판매량 점유율보풀제거기 칼날수별 판매량 점유율

겨우내 입었던 모직코트와 니트, 기모 바지 보관을 위해 쉽고 빠르게 보풀을 제거할 수 있는 보풀제거기가 인기다. 니트나 모직 코트들은 소재 특성상 팔꿈치, 소매, 옆구리 등 마찰이 잦은 부분에 보풀이 일어나기 쉽다. 면도날로 잘라 내거나 손으로 뜯으면 오히려 옷감만 상하고 보풀도 제거되지 않는다. 매번 세탁소를 방문하는 것도 번거롭다.

이럴 때 집에 보풀제거기 하나 있으면 필요할 때마다 수시로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사용법도 간단하고 옷감이 손상되는 것도 막을 수 있다. 특히 요즘 나오는 보풀제거기는 섬유 재질에 맞게 칼날 높이와 두께, 개수 조절이 가능하다.

◇칼날이 절삭력 결정… 6중날 많이 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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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풀제거기 칼날수별 판매량점유율(2021년 2월~2022년 1월, 단위: %)

보풀제거기는 회전하는 칼날을 이용해 보풀을 깎아낸다. 칼날망이 칼날을 덮고 있어서 옷감 손상을 막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보풀제거기는 칼날과 외부망에 따라 성능이 달라진다. 모터가 강해서 많이 회전할수록, 칼날이 많고 내구성이 좋을수록 더 깔끔하고 확실하게 보풀을 제거할 수 있다. 칼날이 좋지 않으면 한두 번만 사용해도 날이 쉽게 무뎌지고 옷감도 손상된다. 칼날 분당 회전수는 8000부터 1만8000 이상, 칼날은 3중날에서 6중날까지 다양한 제품이 나와 있다.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에서 제공하는 소비형태통계시스템 다나와리서치에 따르면 최근 1년간 판매된 보풀제거기의 63%가 6중날일 정도로 6중날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3중날은 이보다 선호도가 떨어져 37% 점유율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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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풀제거기 전원방식별 판매량점유율

전원공급 방식에서는 전기와 충전 겸용 제품이 많이 팔리고 있다. 판매 점유율이 37%로 건전지식(26%), USB충전식(17%), 전기식(14%), 충전식(6%)에 비해서도 비중이 높다.

전기식·충전식 겸용 제품은 장시간 사용할 때에는 전원을 꽂고 사용하다가 완충되면 이동하면서도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아이프리 FX-714, 이즈미 IKL-810, 트루비온 티나인 TN-3000이 전기·충전식 겸용 제품이다. 트루비온 티나인 TN-3000은 3시간 충전에 최대 180분간 사용할 수 있다.

◇아이프리·필립스·샤오미 순으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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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풀제거기 제조사별 판매량점유율

시중에 판매 중인 보풀제거기가 10만개가 넘지만 점유율에서나 인지도 면에서 아이프리 제품이 가장 앞서 있다. 다나와리서치에 따르면 최근 1년간 판매된 보풀제거기 중 40%가 아이프리 제품이고, 필립스가 27%로 2위, 샤오미와 트루비온이 각각 7%, 5%로 3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2011년 처음 선보인 아이프리 보풀제거기는 '세탁소에서 사용하는 보풀제거기'로 입소문을 타면서 세를 확장해 왔다. 2019년 누적판매량 150만대 돌파에 이어 이듬해에는 250만대를 돌파했다. 가성비가 뛰어나고 다양한 제품군을 통해 소비자 선택폭이 넓다는 것도 아이프리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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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프리 FX-814

아이프리 FX-814 2021년형 보풀제거기는 아이프리 주력 모델이자, 현재 인기 1위를 달리고 있다. FX시리즈 업그레이드 모델로 안전성과 성능이 크게 보강됐다. 전기식 PCB를 채택해 과충전·과방전·과열·단락·과부하 등을 막아주고 스프링 방식 6중 다이아몬드연마 칼날로 옷감 손상 없이 섬세하게 보풀을 제거해 준다. 유·무선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특히 자동전원 차단 안전핀을 장착해 안전성을 더욱 높였다. 먼지통은 정전기 방지가 돼 있어 한 번에 비우기 좋고 3단 높낮이 조절 커버가 있어 다양한 재질의 의류를 케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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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 GC026

보다 저렴한 제품을 찾는다면 필립스 GC026/00을 추천한다. 다나와 최저가 기준으로 1만원 미만으로 구매 가능하다. 분당 칼날 회전수 8800회, AA건전지 2개로 작동하는 슬림형 제품이다. 청소 브러쉬가 있어서 사용 후 보풀제거기를 깨끗하고 쉽게 청소할 수 있다. 용기는 탈착식으로 사용하기 간편하다. 제품은 2년간 무상 보증된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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