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그룹이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을 증설한다.
포스코와 포스코에너지 합작사인 엔이에이치는 전라남도와 '광양 LNG 터미널 구축'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포스코그룹은 7500억원을 투자해 광양 LNG 터미널 인근 부지에 각 20만㎘ 규모 LNG 저장탱크 2기를 증설한다. 엔이에이치가 건설 및 운영을 맡는다. 전라남도와 광양시는 포스코그룹과 협업해 각종 인허가 등 행정 지원에 나선다.
이로써 포스코그룹은 포스코에너지가 광양 LNG 터미널에서 운영 중인 LNG 저장탱크 5기와 건설 중인 6호기를 더해 총 8기, 약 133만㎘ 저장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이번 투자는 기업과 지방자치단체 간 기업 경쟁력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 상생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포스코그룹은 추가 LNG 터미널을 기반으로 청정연료 사용 확대, 수소환원제철 도입 등 중장기 LNG 수요 증가에 대비한다. 향후 동호안 발전 클러스터 개발 및 LNG 벙커링(주유), 청정에너지 등 신규 투자를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김학동 포스코 대표이사 부회장과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정현복 광양시장 등이 참석했다.
김학동 포스코 대표이사 부회장은 “이번 투자는 그룹의 수소 사업 전략과 연계해 터미널 사업을 미래성장동력으로 육성하려는 전략적 판단에 따라 이뤄졌다”며 “광양 LNG 터미널이 전남 미래산업 발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기자 bigheroryu@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