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기업의 대화형 인공지능(AI) 기술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코어에이아이의 대화형 AI 플랫폼은 기업 요구에 부합하는 최적 솔루션이라고 자신합니다.”
스리니 언나마라 코어에이아이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APJ) 총괄 부사장은 올해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 전략을 공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코어에이아이는 가트너 매직쿼드런트 '엔터프라이즈 대화형 AI 플랫폼' 부문에서 리더 기업으로 선정됐다. 챗봇 등 대화형 서비스 플랫폼 기업 가운데 노코드 경험 최적화(XO) 기술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핵심은 자연어 처리 기술이다. 3개의 자연어 엔진(기본 의미, 기계 학습 및 온톨로지 기반 지식 그래프) 강점을 기반으로 구축돼 최고 수준 정확성을 자랑한다.
코드를 작성하지 않고도 웹 UI 화면에서 드래그인드롭 방식으로 쉽게 대화 서비스를 구현하고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채널, 시스템과 연동해 단일 UI로 관리할 수 있는 것도 차별화된 강점이다.
스리니 부사장은 “코어에이아이의 엔터프라이즈급 노코드 플랫폼은 비즈니스 사용자, 개발자나 데이터 분석가 같은 전문인력이 아니어도 다양한 대화형 사용자 인터페이스, 가상 비서 및 프로세스 워크플로우를 쉽게 구축할 수 있다”며 “온프레미스 또는 클라우드에서 대화형 솔루션을 구축·배포할 수 있도록 구독서비스(라이선스)를 제공, 고객 편의성도 높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은행 및 금융 서비스, 의료, 보험, 소매, 통신, 여행, 미디어, 제조 분야를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대화형 AI 플랫폼을 공급할 것”이라며 “스마트 어시스트, 뱅크어시스트, 헬스어시스트, IT 어시스트 등 AI-퍼스트솔루션 포트폴리오를 제공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국 지사와 관련해선 “한국은 세계 시장 가운데 아직 매출 비중이 높지 않지만 주요 기업의 글로벌 진출이 활발하다”며 “대화형 AI 서비스 적용을 고려하는 경우가 많아 비즈니스 가치가 매우 크다”고 평가했다.
그는 “코어에이아이의 대화형 AI 플랫폼이 한국의 글로벌 기업 요구 사항에 부합하고 있고 그 결과로 지난해 한국사무소 설립 이후 다수 기업과 계약을 체결했다”며 “자연어처리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한국 기관·기업과 협력도 확대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스리니 부사장은 “올해 금융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본격적으로 가상 비서를 도입해 고객 이력, 지출, 저축 패턴을 활용한 개인 맞춤형 상품을 제안할 것”이라며 “기업이 AI 기반 가상 비서에 투자해 HR, IT, 법무, 조달 또는 지식 기반 지원 활동을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