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따뜻한 기술 더하기 챌린지'로 사회적경제기업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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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따뜻한 기술 더하기 챌린지 참가기업인 포인핸드와 KT 직원이 AI 이미지매칭 기술을 테스트하고 있다.

KT가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임팩트스퀘어와 사회적경제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2022년 KT 따뜻한 기술 더하기 챌린지'를 개최한다.

KT 따뜻한 기술 더하기 챌린지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로봇 등 미래 기술을 활용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사회적경제기업을 선발한다. 선발 기업에게는 사업 실현금을 지원하고 기술 및 사업화를 위한 경영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공모전에는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소셜벤처 등 사회적경제기업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컨소시엄 형태로도 지원할 수 있다. 단 관련 사업 분야에 대한 사업 경험을 1년 이상 보유한 기업에 한해 지원 가능하다. KT는 최근 ESG 경영이 화두인만큼 에너지·환경 분야를 신설했다.

6개 기업을 선발해 6개월 간 최대 1억원의 사업 실현금과 기술·경영 멘토링을 지원한다. 사업을 위한 사무공간이 필요한 기업의 경우 관악S밸리 내 디지코 KT 오픈랩 공간도 제공할 예정이다. 6개월 후 최종 평가를 통해 선정된 우수 참여기업에는 최대 5000만원의 추가 지원금도 제공된다. 이는 사회적경제기업 육성 사업 중 국내 최대 규모다. 또한 KT의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KT가 보유한 유무형의 인프라를 지원한다. 참가를 원하는 사회적경제기업은 3월 11일까지 KT 따뜻한 기술 더하기 챌린지 홈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다.

KT는 지난해 처음으로 진행된 공모전에서 에코피스, 오파테크, 포인핸드, AI굿윌보이스, 세이글로벌, 함께걷는미디어랩 총 6개의 사회적경제기업을 선발했다. 특히 에코피스의 경우 수질정화로봇을 소형화에 성공했다. 포인핸드는 유기견이 입양 과정에서 다시 파양되는 사례를 줄이기 위한 유기동물 입양 멤버십 프로세스를 새롭게 구축했다.

구현모 KT 대표는 “KT는 ESG 경영 선도 기업으로서 사명감을 갖고 더 많은 사회적 경제 기업들이 질적, 양적 성장을 실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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