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머스플랫폼은 2년 연속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올해 데이터바우처 지원 사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1인 기업,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데이터 구매 및 가공 서비스 관련 예산을 바우처 형태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에누리닷컴을 운영하고 있는 써머스플랫폼은 약 10억개의 상품(SKU) 데이터와 1300만개 표준상품 데이터베이스(DB)를 확보한 e커머스 빅데이터 전문 기업이다. 써머스플랫폼은 '데이터 가공'과 '데이터 판매' 부문에 동시에 선정돼 맞춤형 e커머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수요기업을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데이터 구매 3월 28일, 일반 가공 3월 29일, 인공지능(AI) 가공 3월 30일까지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데이터 구매 최대 1600만원, 일반가공 최대 4500만원, AI 가공 최대 7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버티컬 온라인 쇼핑몰 매출신장 전략, 틈새시장 공략, 상품 최저가 추이를 활용한 영업 전략, 풀필먼트 시스템(CFS 등) 최적화 전략 등 다양한 방법으로 원하는 목적에 맞게 활용하거나 독창성 있는 인공지능(AI) 솔루션을 개발하려는 수요기업에 추천한다.
데이터 가공 부문에서는 △수요 기업의 쇼핑몰 회원 데이터, 주문, 상품 데이터베이스(DB) 등을 분석한 'AI활용 사용자 분석 데이터 가공 서비스' △에누리 가격비교가 보유한 1300만개 표준상품(DB)을 기반으로 한 '상품 표준화 가공 서비스' △이용자의 활용 목적에 맞게 비교 분석하는 '이커머스 시장분석 가공 서비스'를 제공한다.
데이터 구매 부문에서는 고객 니즈 기반 맞춤형 형태로 △에누리 가격비교의 다양한 상품 속성정보 데이터(MCSS) △상품정보와 가격, 배송정보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한 데이터(MIRS) △화장품 전 성분 데이터 △최저가 추이 데이터 △뷰티 트렌드 데이터를 지원한다.
김기범 써머스플랫폼 대표는 “앞으로도 검증된 데이터 가공 기술을 활용해 독보적 e커머스 빅데이터 사업자로서 맞춤형 데이터를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