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신임 한국핀테크산업협회장에 이근주 간편결제진흥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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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주 한국간편결제진흥원장

4대 한국핀테크산업협회장에 이근주 한국간편결제진흥원장이 선출됐다.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 후임으로 344개 핀테크 스타트업 회원사가 가입된 국내 최대 핀테크 단체를 이끌게 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차기 협회장 선출을 위한 모바일 전자투표를 실시한 결과 이근주 원장이 당선됐다.

회원 기업 다수는 이근주 원장이 국내 핀테크 산업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역할을 했고, 향후 정부와 소통에도 적임자라는 평가를 내렸다.

이근주 원장은 지급결제와 핀테크 분야 경력을 두루 보유했다. IBK기업은행 스마트금융부장·핀테크센터장을 거쳐 제로페이 추진단장, 한국핀테크산업협회 부회장 등을 지냈다. 지난 2019년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이 출범한 이후 현재까지 원장을 맡고 있다.

신임 협회장은 당장 산적한 과제를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다.

새해 마이테이터 시행과 전자금융거래법 개정, 금융플랫폼 규제, 망분리 규제 등 핀테크 원년의 해로서 협회가 정부와 호흡을 맞춰야 할 사안이 많다.

협회장은 업계를 대표해 금융감독기관과 국회 등에 여론을 전달하고 세부 실행 방안을 도출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핀테크산업협회는 금융사와 핀테크기업 간 유기적 이음새 역할, 토종 핀테크사업 글로벌화, 각종 규제 완화를 위해 2016년 출범한 국내 최대 민간 협회다.


김지혜기자 jihy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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