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진흥원·롯데벤처스, 창업기업 해외 진출 '맞손'

창업진흥원은 17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롯데벤처스와 창업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롯데벤처스는 롯데그룹의 스타트업 육성·투자회사다. 2016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135개의 창업기업을 육성했다.

양측은 △스타트업-대기업 간 협업 촉진 △창업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투자분야 협력 △기술 창업기업 육성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롯데벤처스는 우선 창업진흥원의 베트남 진출 지원 프로그램과 연계해 국내 창업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영민 롯데벤처스 대표는 “국내 스타트업이 해외 스타트업보다 기술과 사업성이 뛰어남에도 국내 시장에 머무는 데 대해 아쉬움이 많았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업체가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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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문 창업진흥원장(왼쪽)과 전영민 롯데벤처스 대표가 17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업무협약을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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