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이 첫 하이니켈 양극재 광양 공장을 오는 6월 가동한다. 양극재 전량을 LG에너지솔루션과 GM의 배터리 합작법인 '얼티엄셀즈'를 통해 제너럴모터스(GM)에 공급한다.
6월 양산 일정은 당초 계획했던 11월보다 5개월 앞당긴 것으로 늘어나는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다.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NCMA) 전용 공장의 연간 생산량은 6만톤 규모다. 여기에서 충분한 생산성이 검증되면 이후 미국 GM과의 양극재 합작공장 생산라인에 확대 적용한다.

포스케미칼은 LG화학과 엘앤에프에 이어 LG에너지솔루션의 세 번째 NCMA 양극재 생산 업체가 된다. 양산은 6월부터 시작되지만, 고객사 설비 인증과 시운전을 기간을 거치면 실제 얼티엄셀즈 측에 최종 공급하는 건 올해 4분기로 전망된다.
NCMA는 고성능 전기차용 배터리에 들어가는 소재로 포스코케미칼의 NCAM 양극재는 니켈 비중이 85% 안팎으로 알려졌다. 주행거리를 늘리기 위해 배터리의 니켈 비중을 최대한 높여야 하는데, 니켈 비중을 높일수록 안정성은 낮아지는 약점이 있다. 이에 NCMA 양극재는 기존 NCM 양극재에 알루미늄(A)을 더해 에너지 밀도와 안정성을 높여 기술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코발트를 줄여 원가는 낮췄다.
포스코케미칼은 광양공장의 생산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에 중국 내 2.5만톤 NCAM 양극재 공장을 구축할 예정이며, 2025년까지 해외에만 11만톤 규모 공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케미칼 관계자는 “NCMA 양극재 공장이 올해 상반기 착공 예정으로 고객사에 대한 내용은 외부에 공개할 수 없다”며 “늘어나는 수주에 차질없이 대응하기 위해 양/음극재 생산능력 확대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GM의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하는 얼티엄셀즈는 2025년까지 현재 미국에 있는 4곳의 배터리 공장에서 생산능력을 140GWh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GM이 연 20만톤 이상 양극재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