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TP 헬스케어로봇실증단지구축사업, KIAT 기반조성사업 우수사례

광주테크노파크(TP·원장 김선민)는 헬스케어로봇 실증단지구축사업이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기반조성사업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15~2020년 5년간 총사업비 278억원을 투입한 이 사업은 헬스케어로봇 제품 안전성 평가, 임상시험 등 인·허가 지원을 기반으로 국내 헬스케어로봇 시장 도약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광주시는 헬스케어로봇 기술·제품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후속 사업으로 라이프케어로봇 실증기반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라이프케어로봇 실증기반구축사업은 기존 헬스케어로봇 실증센터 기반을 활용해 헬스케어로봇 기술·제품 상용화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로 내년까지 4년간 총사업비 136억원을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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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테크노파크 헬스케어로봇실증센터 전경.

시가 중점 추진중인 인공지능 산업과 연계해 지역 라이프케어로봇·의료기기 관련 산업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그동안 의료·헬스케어로봇 분야를 특화 육성하기 위해 광주TP 2단지에 헬스케어로봇실증센터를 구축하고 헬스케어로봇 기업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인·허가 지원을 위해 한국인정기구(KOLAS) 공인시험기관 인정범위를 확대해 의료기기·전자기적합성·환경 및 신뢰성·가정용전기기기 등 총 6개 분야 공인시험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이 제품을 생산하고, 생산제품을 지역에서 시험·인증, 판매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지역 중소기업의 애로사항 해결 및 경쟁력 향상에 기여했다.

김선민 원장은 “헬스케어로봇 실증센터의 인증 기반을 활용해 지역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인공지능 산업을 육성하고 융합 아이템을 발굴하겠다”며 “중소 헬스케어 기업이 성장하며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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