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만원대 가성비 독일 정통 세단 '폭스바겐 파사트 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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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2022년형 파사트 GT.

폭스바겐코리아가 연식 변경을 거친 2022년형 '파사트 GT'를 출시해 세단 라인업을 강화했다. 지난 9일 최상위 사륜구동 모델 '프레스티지 4모션' 고객 인도를 시작으로 세단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2022년형 파사트 GT는 독보적 첨단 시스템과 편의 장비에 3000만원 후반대부터 시작하는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호응을 얻고 있다. 비즈니스 세단을 원하는 30~50대 고객이 주요 타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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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2022년형 파사트 GT LE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

외관은 날렵하면서도 정제된 라인을 갖췄다. 전면의 강인한 크롬 그릴과 이를 연결한 LE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가 존재감을 드러낸다.

프레스티지 4모션 트림은 18인치 리버풀 알로이 휠과 실버 버치 트림을 채택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새 엔진은 성능을 높이고 배출가스를 줄였다. 트윈도징 테크놀로지를 적용한 EA288 evo 2.0 TDI 엔진은 두 개의 SCR 촉매 변환기를 이용해 기존 엔진보다 질소산화물(NOx)을 80%까지 저감했다. 최신 유럽 배출가스 규제 유로 6d 기준을 충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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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2022년형 파사트 GT 실내.

최고출력은 10마력 상승한 200마력이며 최대토크는 1750~3500rpm의 넓은 실용 영역에서 40.8㎏·m의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복합 연비는 프리미엄·프레스티지 15.7㎞/ℓ, 프레스티지 4모션 14.3㎞/ℓ다.

2022년형 파사트 GT는 비슷한 가격대 경쟁 세단에서 경험할 수 없던 첨단 장비를 제공한다. 모든 트림에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 'IQ.드라이브'를 탑재했다. 트래블 어시스트는 출발부터 210㎞/h까지 전방 카메라와 레이더 센서, 초음파 센서를 활용해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레인 어시스트, 사이드 어시스트 등 주행 보조 시스템을 통합 운영한다.

정전식 스티어링 휠은 가볍게 잡는 것만으로도 트래블 어시스트 기능을 활성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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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2022년형 파사트 GT 디지털 콕핏 프로.

프레스티지와 프레스티지 4모션은 인터랙티브 라이팅 시스템 'IQ.라이트-LE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를 장착해 야간 주행 시 더 넓은 범위의 도로를 최적화된 빛으로 비춘다.

상시 상향등 기능을 활성화하는 다이내믹 라이트 어시스트, 스티어링 휠 각도에 따라 조사 범위를 변경하는 다이내믹 코너링 라이트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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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2022년형 파사트 GT MIB3 디스커버 프로.

실내는 진일보한 디지털 경험을 선사하는 10.25인치 고해상도 디지털 계기반 '디지털 콕핏 프로'와 'MIB3 디스커버 프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기본 장착했다. 9.2인치 멀티 컬러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를 갖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한국형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내장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무선 앱커넥트를 통해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기능과 무선 스마트폰 충전 기능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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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2022년형 파사트 GT.

2022년형 파사트 GT 가격은 프리미엄 4312만6000원, 프레스티지 4901만7000원, 프레스티지 4모션 5147만1000원이다. 2월 프로모션 혜택인 중고차 반납 보상 프로그램 '트레이드인' 프로그램 등 모든 혜택을 더하면 프리미엄 기준 3800만원대부터 구매할 수 있다. 업계 최고 수준인 5년·15만㎞ 무상 보증 연장 프로그램과 사고 수리 토털케어 서비스도 제공한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